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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기사 내용:㈜이티에스피, 가속시험 챔버(PCT/HAST 챔버) 국산화에서 수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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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5-11 19:42 조회7,8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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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시 아시아에 공급된 미군의 군수품 중 전자 장비의 60%, 전자 교체 부품의 50%에서 불량이 발생했다.

이후 제품이 저장, 운송, 운용 중 경험하게 될 각종 환경조건에 있어서 만족할 신뢰성을 갖는지 평가하는 환경시험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중 내저온성, 내고온성, 온도 사이클 등 온도 환경에 따른 환경시험과 내습성, 습도 사이클 등 습도에 의한 환경시험을 수행하는 항온항습 실험은 가장 일반적인 시험 방법으로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항온항습 편향 전위 실험(Temperature and Humidity Bias testing)을 가지고는 그 실험 시간이 오래 걸려 실험의 우수성을 유지하면서 실험 시간을 단축해야만 하는 문제에 봉착했다.

현재는 Pressure Cooker Test(PCT 시험 조건 온도 121°C, 습도 100%RH, 압력 1.1Kgf/cm2 Gauge)와 HAST(Highly Accelerated Stress Testing 시험 조건 온도 130°C, 습도85%RH, 압력 1.3Kgf/cm2 Gauge) 실험이 국제 표준으로 가속 환경 실험법으로 인식돼 있다.

항온항습 편향 전위 실험(THB Testing)으로 1,000시간이 소요되던 시험결과를 PCT/HAST 실험을 통해서는 96~100시간이면 동일한 시험결과를 얻을 수 있다.

HAST 가속시험 챔버는 일본 업체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시장의 90%이상을 장악하고 있던 첨단 시험장비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HAST 챔버를 국내에서는 2012년 ㈜이티에스피가 국산화했다.

이 곳은 단순히 기술을 모방하여 국산화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소형 HAST 챔버만을 생산하는 일본 업체와 달리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기술과 품질을 인정 받아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코오롱, LS메카피온, 코리아 써키트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로는 인도, 브라질,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티에스피는 2009년 창업 이후 HAST 가속시험 챔버를 비롯해 고도 챔버(Altitude chamber), 염수 복합부식 챔버(CCT 챔버), 최대 분당 15도의 히팅/냉각 속도로 시험할 수 있는 가속 온도 변화 시험 챔버(ESS 챔버 Environmental Stress Screening test chamber), 온도 10°C 습도10%RH 조건을 구현할 수 있는 저온 저습 항온항습기(Temperature and humidity chamber) 등을 국산화했다.

㈜이티에스피의 기술력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아 TUV와 Bureau Veritas를 비롯해 인도 국방부, 인도 항공우주국, 베트남 국방부, 러시아 우주센터 등 각국의 주요 연구 기관, 폭스바겐, 파나소닉, 듀퐁, 3M, Fujitsu, Amkor, 비스티온 등 해외 유수의 기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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